與·野 여성의원 ‘호주제 폐지’ 촉구 _포키의 비행기 게임_krvip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등 여야 여성 의원들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호주제를 폐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이경숙 의원과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 등은 여성 의원 40명 전원 이름으로 성명서를 내고, 호주에게 주어진 일방적 의무감과 권위가 가족 관계를 유지해 주는 시대는 지나갔으며 가족 구성원 개인의 존엄과 평등이 상생하는 가족 공동체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며 호주제 폐지가 가족 해체를 가속화시킨다는 주장은 더 이상 설득력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성 의원들은 또, 새 신분등록제에 대한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이유로 호주제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한 민법 개정안 처리가 지연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