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신 몸 원숭이 _브라질 월드컵 챔피언에 베팅_krvip

⊙앵커: 이곳은 영국령 지브롤터반도. 지중해와 대서양의 길목입니다. 얼마 전 영국과 스페인 사이의 영유권 분쟁으로 시끄러웠던 곳이죠. 이곳의 터줏대감을 소개합니다. 여유 있게 가려운 곳을 긁고 있는 미스터몽키, 원숭이입니다. 이곳에는 200마리 이상의 원숭이가 살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안기며 재롱을 떨기도 하지만 이웃집에 찾아가 음식구걸이나 도둑질도 마다하지 않는 성가신 존재입니다. 하지만 원숭이가 사는 이상 이곳은 영국땅이 될 것이라는 이상한 전설 때문에 영국정부로부터 극진한 보호를 받고 있다는군요. 이래 뵈도 귀하신 몸, 지브롤터의 원숭이는 앞으로도 배불리 잘 먹고 잘 살 것 같습니다. KBS뉴스 김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