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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기오염물질 연평균 농도가 세계 주요도시보다 최고 4배 이상 높아 내년부터 대기환경 기준을 현재보다 30%이상 강화하고 벤젠을 신규 대기환경기준 물질로 추가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화된 대기환경 기준을 적용할 경우 드는 비용에 비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가치가 현재보다 훨씬 커진다는 분석 결과도 제시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이 19일 공개한 `대기환경기준 개선 조사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기준 국내 미세먼지(PM10) 연평균농도는 37-80㎍/㎥으로 뉴욕 22㎍/㎥, 런던 27㎍/㎥, 시드니 18.5㎍/㎥에 비해 최고 4배 이상 높았다. 이산화질소(NO2) 연평균농도는 0.02-0.04ppm 수준으로 WHO 권고 기준 0.021ppm에 비해 최고 2배 가까이 높아 건강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수치로 나타났다. 과학원은 이에 따라 PM10의 경우 24시간 기준 대기환경기준을 현재 150㎍/㎥에서 100㎍/㎥, 연평균 기준 현재 70㎍/㎥에서 50㎍/㎥으로 각각 강화해 내년부터 적용하자는 개선안을 제시했다. NO2는 1시간 기준 대기환경기준을 현재 0.15ppm에서 0.10ppm, 24시간 기준 현재 0.08ppm에서 0.06ppm, 연간 기준 0.05ppm에서 0.03ppm으로 각각 강화된 안이 나왔다. 벤젠은 연간 대기환경기준이 없으나 5㎍/㎥으로 새로 설정, 2010년까지 적용해야 한다고 과학원은 주장했다. 또 강화된 기준안을 적용할 때 드는 정부 및 민간 부문 등에서의 지출 비용은 올해 3조3천59억원, 2007년 2조6천482억원, 2008년 1조8천979억원, 2009년 2조461억원으로 추산됐다. 반면 기준안 강화로 건강 이익, 사망 및 질환에 따른 사회적 비용 감소 등을 감안한 경제적 가치는 올해 3조9천496억원, 2007년 9조201억원, 2008년 11조8천444억원, 2009년 14조4천834억원으로 추산됐다. 과학원은 이에 따라 비용 대비 경제적 가치 비율을 올해 1.2, 2007년 3.4, 2008년 8.7, 2009년 11.2 등 평균 4.0으로 추산, 해가 갈수록 경제적 가치가 거의 기하급수로 커지는 것으로 결론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