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시사 _베토 카레로 연간 여권 가격_krvip

⊙앵커: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이르면 내년 초에는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놨습니다. 당분간은 현행 금리를 유지하겠지만 경기침체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는 말로 금리인하 가능성을 처음으로 내비친 것입니다. 이 소식은 뉴욕에서 이몽룡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당분간 현행 금리인 6.5%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그러나 지금까지의 경기 과열에 대한 인플레이션을 일체 언급하지 않고 경기침체를 우려함으로써 내년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놨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유가인상과 기업들의 영업실적 부진, 소비자의 자신감 후퇴 등이 겹쳐 경제활동에 침체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내년 1월과 3월에 다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금리인상 여부를 논의하는데 그때까지도 경기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연방제도이사회는 미국 경제가 침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여왔으며 그린스펀 의장도 지난 5일 뉴욕에서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간접적인 발언을 해 뉴욕 증권가에서는 조만간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믿어왔습니다. 당분간은 금리를 인하하지 않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세를 탔던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이몽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