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미호, 납치 124일 만에 풀려나_두 번 연속 우승을 차지한 부모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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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10월 납치됐던 금미호가 오늘 풀려났습니다. 납치 124일 만입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돼 해적 본거지에 정박중이던 금미호는 오늘,납치 124일 만에 풀려났습니다. 금미호는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전 10시 반쯤 소말리아 영해를 벗어났습니다. 금미호는 그러나 배에 기름이 떨어진 상태라 공해상에 정박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김종규:"기름 떨어져 엔진 꺼져 정박중인 상태 급유 요청했다고..." 이에 따라 인근 해역에서 작전 중이던 연합해군사령부 소속 핀란드 군함이 금미호에 급유를 지원하고 또 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금미호를 향해 이동중입니다. 내일 오전 중에는 군함이 금미호에 도달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금미호에는 선장 김대근 씨 등 한국인 두 명과 케냐인 등 43명이 타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금미호가 석방금 없이 풀려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몸값 지불 능력이 없는 선장과 선원을 해적들이 장기간 붙잡고 있기 힘들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