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여왕, 감기탓 신년예배 불참…한때 ‘서거’ 가짜뉴스_교육자를 위한 베타 과정_krvip

英여왕, 감기탓 신년예배 불참…한때 ‘서거’ 가짜뉴스_마이닝 포커 서킷_krvip

[연관기사] ☞ [뉴스광장] 英여왕, 신년 예배 불참…한때 ‘서거’ 소동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감기에 걸려 크리스마스 예배에 이어 신년예배까지 불참하게 됐다. 영국 왕실은 1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심한 감기로 신년예배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버킹엄 궁은 성명을 통해 "여왕이 여전히 심한 감기에서 회복하는 중이어서 교회 예배에 참석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달에도 감기를 이유로 노퍽 영지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는 일정을 연기하고 크리스마스 오전 예배에도 불참했다. 여왕이 크리스마스 예배에 불참한 것은 약 3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감기에 걸린 지는 최소 열흘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버킹엄 궁은 정확한 투병 기간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90세의 고령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건강상의 이유로 공식 일정에 줄줄이 불참하면서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는 가운데 트위터에서는 한 때 여왕 서거와 관련한 가짜뉴스가 유포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BBC 뉴스 UKI'라는 트위터 계정은 "충격: 버킹엄 궁이 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를 발표했다. 자세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나중에 자세한 내용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트위터 이용자들이 앞다퉈 애도를 표했지만, 이 뉴스는 가짜인 것으로 밝혀졌다. 트위터는 현재 해당 계정을 중지한 상태다. 1952년 25세의 나이로 왕위에 오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현재 세계 최장수 재위 군주로 꼽힌다. 여왕은 올해 연말 25개 단체의 후원자에서 물러났으며, 공식 일정 횟수도 줄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