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형식 의원, 인생 파국 막기 위해 계획 살해”_오리지널 불가리 카지노 시계 가격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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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서 재력가 피살 사건을 4개월 간 수사해온 검찰이 오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검찰은 김형식 의원이 인생 파국을 막기 위해 공범과 완전 범죄를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재력가 송 씨를 살해한 혐의로 팽 모씨를 기소하고, 김형식 서울시 의원도 팽 씨에게 살인을 교사한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사건 발생 4개월 만입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묵비권을 행사하며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정황만 있을 뿐,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는 겁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 사건을 김 의원이 인생 파국을 막기 위한 살인 교사로 규정하고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팽 씨가 김 의원이 살해를 지시했다며 일관된 진술을 펴왔고, 김 의원 집에서 압수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에서 주요 물증을 확보했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김 의원이 팽 씨와 미리 범행 현장을 답사하는 등 치밀하게 완전 범죄를 계획했는데, 먼저 검거된 팽 씨가 자신에게 자살을 종용하는 김 의원에게 배신감을 느껴 자백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기소를 마무리 짓는 대로 송 씨의 '장부'에 등장하는 정·관계 인사의 로비 의혹을 본격적으로 수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송 씨가 뇌물을 전달할 때 동행했다는 송 씨의 아들과 주변인이 수사의 중심에 놓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뇌물을 제공한 송 씨가 숨진데다 장부 외엔 별다른 단서 없어 이후 수사에 난항이 예고됩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