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미국에서는 사람과 애완견이 함께 어우러져 춤 실력을 겨루는 이색 행사가 열렸습니다.
견공들의 재롱 보시겠습니다.
남종혁 기자입니다.
⊙ 남종혁 기자 :
다리 사이를 요리조리 빠져나가며 춤추는 동작마다 손발이 척척 맞습니다.
집채만한 검둥개도 주인의 스텝에 맞추는 솜씨가 보통 실력이 넘습니다.
록큰롤 음악에 따라 무리없이 춰대는 견공팀, 멋들어진 독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개도 입니다.
⊙ 패티 벤트리 (주최자) :
견공들의 춤솜씨가 돋보입니다. 말 그대로 '개와 함께 춤을'입니다.
⊙ 남종혁 기자 :
그러나 예쁘게 차려입은 주인만 홀로 애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저 졸졸 따라다니기만 하는 강아지, 오로지 뛰어오를 줄만 아는 우직한 견공도 많습니다.
하지만 예절교육만은 제대로 받은 제대로 받은 듯 마지막 인사솜씨는 모두가 일품입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