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공기업으로 변경…금감원 지정은 유보_세나이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강원랜드가 기타 공공기관에서 공기업으로 변경됐다. 금융감독원 공공기관 지정은 유보됐다.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는 오늘(31일) '2018년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지정안을 보면 9개 기관이 기타공공기관으로 신규지정됐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주)공영홈쇼핑, (주)에스알, (재)의료기관평가인증원,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사)한국산학연합회, (재)대한건설기게안전관리원, 한국수목원관리원, (재)한국에너지재단 등이다.

기타공공기관이었던 (재)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올해 지정이 해제됐다.

관리 내실화와 자체수입비율 하락 등을 이유로 6개 기관은 유형이 변경됐다.

강원랜드는 기타공공기관에서 공기업으로 바뀌었고, (재)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재정정보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식품안전관리진흥원은 기타공공기관에서 준정부기관으로 전환됐다. 공기업이었던 한국관광공사도 준정부기관이 됐다.

한편 채용비리와 방만경영 등으로 공공기관 지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던 금융감독원에 대해서는 일단 지정을 유보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체계 개편 논의가 올해 본격 진행될 예정이어서 일단 채용비리 근절대책을 마련하고, 조직 운영 등과 관련해 감사원 지적사항을 개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추진 결과가 미흡할 경우 금감원을 내년에 공공기관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공운위는 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구조조정을 위한 신속한 의사결정 및 대응을 위해 기타공공기관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공공기관은 총 338개로 전년 대비 8개 증가했으며 유형별로는 공기업이 35개, 준정부기관이 93개, 기타공공기관이 210개로 구성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