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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위가 누그러지면서 요즘은 야외활동하기가 점점 좋아지는 때입니다. 때마침 실내에서 주로 이루어지던 각종 예술공연과 전시가 거리로 나오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성모 기자입니? ⊙기자: 도시의 밤하늘에 친근한 우리의 가락이 울려퍼집니다. 서울의 한 대학교 앞에서 펼쳐지는 야외공연입니다. 연주와 무용, 그리고 연극 등 무대에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집니다. ⊙노승연(회사원): 지금은 좀 행사가 됐지만 많이 대중화가 되면 앞으로 많이 발전할 수 있는 그런 놀이문화라고 생각해요. ⊙기자: 거리에서 열리는 전시회도 오가는 이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가벼운 만화작품들이 열려 있는 공간에 새로운 흥미를 불어넣어주고 있습니다. 전시된 작품 아래에 관객의 답글이 붙으며 작가와 관객 사이의 의사소통도 이루어집니다. 이와 같은 일시적인 전시를 너머 그림이 건물벽의 일부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저분해 보이는 주변의 벽과 달리 벽화가 그려지며 벽은 어느새 거대한 캔버스로 변했습니다. ⊙윤옥영(가나아트갤러리 큐레이터): 발랄한 밝은 색깔의 벽화가 그려지고 나니까 출근길이 훨씬 산뜻한 느낌이 들고 좋은 것 같아요. ⊙기자: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예술이 격식을 벗고 다가서며 일상에 짓눌렸던 우리의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해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