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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지역의 우수 공사립 고등학교 68곳이 올해 기숙형 고교로 새롭게 지정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에 따라 지난해 군 지역의 82개 고등학교를 기숙형 고교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 68곳을 추가 지정해 모두 150개 학교를 기숙형 고교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지정된 82곳은 내년 3월에 문을 열고, 올해 추가 지정되는 68곳은 2011년 3월 개교할 예정입니다. 교과부는 지난해에는 군 지역 공립고만 지정했으나, 올해는 선정 범위를 도농 복합도시 학교와 사립고까지 확대했습니다. 교과부는 도농 복합도시의 읍면 지역은 교육여건이 군과 마찬가지로 열악하고, 농어촌 지역 사립고도 공립고와 구분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교과부는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아 9월 중 68개 학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