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소득세 증가율,소득증가율 4배 _재충전 라이브 적립_krvip

근로소득세 증가율,소득증가율 4배 _베토 카레로 연간 여권 가격_krvip

⊙앵커: 월급에 의존해 사는 직장인들의 세부담이 지난 5년 동안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봉급생활자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은 과연 언제나 해소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한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직장생활 10년째인 김혜성 씨는 월급명세서를 받을 때마다 묘한 기분이 듭니다. 당연히 내야 할 세금이면서도 달마다 꼬박꼬박 떼가는 게 꼭 빼앗기는 느낌입니다. ⊙김희성(회사원): 저희들 직장인들이 뻔하지 않습니까? 에누리 없이 원천징수해 버리니까... ⊙기자: 상여금을 받을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유정운(회사원): 보너스 받을 때는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명세표를 보면 너무 떼가는 것 같아요. 봉급생활자만 봉이죠, 뭐. ⊙기자: 실제로 근로자의 소득증가분은 누진이 되면서 고스란히 세금에 반영됩니다. 지난 5년 동안 근로소득세 증가율이 소득증가율의 4배에 이르는 것이 이를 입증합니다. 여기에는 연봉제가 도입된 뒤 판공비 등이 노출되면서 고소득 근로자의 세 부담이 늘어난 요인도 있습니다. 이에 비해 세원이 잘 드러나지 않은 자영업자의 세금은 여전히 소득만큼 걷히지 않는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인실(한국경제연구원 금융·재정연구센터 소장): 국세청이 가지고 있는 자료와 금융기관 자료, 그리고 정부가 가지고 있는 각종 자료를 취합해서 정보인프라를 확충해서 전반적인 과표가 양성화되도록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근로자들이 세금과 관련해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영업자들의 숨겨진 세원을 제대로 찾아내려는 세무당국의 의지가 뒤따라야 합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