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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당 비주류 의원들이 탄핵에 동참할 지 여부는 박 대통령의 입장 발표에 달렸는데, 청와대는 '여야 합의에 따른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르면 주말부터 비주류 의원들을 포함한 새누리당 의원들과 연쇄 면담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이 오는 7일 오후까지 내년 4월 퇴진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새누리당 비주류의 요구에 청와대는 원칙적인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여야가 합의해서 정하면 따르겠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겁니다.

청와대가 퇴진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면, 누구 맘대로 퇴진 시기를 정하느냐며, 야당이 반발할 수도 있는 만큼, 여야가 먼저 합의를 해 달라는 얘기입니다.

박 대통령은 탄핵 정국의 캐스팅 보트를 쥔 비주류 의원들을 포함한 여당 의원들과의 면담을 정무수석 등을 통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황영철(새누리당 의원/의총 직후) : "저는 대통령을 만나서 우리의 진솔한 마음, 또 국민들의 목소리가 무엇인지를 전달해드리고 싶다라고 말씀드린 바가 있고…."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전 대표) : "4월 30일날 물러나시는 것을 국민 앞에 공언을 해달라는 것을 요청은 할 수 있습니다."

면담 결과는 다음 주 탄핵 정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주말 촛불집회 민심을 지켜본 뒤 박 대통령의 기자회견 시점과 형식 등을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