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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중앙은행, 연준이 다음달 금리 인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을에나 인상될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을 뒤집는 것입니다.

달러가치 상승세는 탄력을 받고 있고, 국제유가는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미 연준 회의에서, 경제 지표가 좋으면 다음달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초 미국의 금리 인상을 저지했던 요인, 즉 국제 경제·금융 상황이 미국에 가하는 위험 요인도 줄어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위원들은 또 시장에서 다음달 금리인상 가능성을 너무 낮게 보고 있는데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최근 연준위원들이 잇따라,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이 때문이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같은 내용의 연준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한 자릿수까지 내려갔었던 시장의 다음달 금리인상 예측 확률이 30% 내외로 치솟았습니다.

이달초부터 시작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 상승세도 더욱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달러 투자가 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공급 감소 전망으로 어제 7달만의 최고치를 찍었던 뉴욕거래소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달 48.19달러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하락출발했던 뉴욕과 유럽 증시는, 금리 인상으로 수익 증대가 기대되는 은행주들이 오르면서, 낙폭을 회복했습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고, 유럽의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약간 올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