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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가 기준금리를 3%로 올렸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박과 소비부진에 대한 우려를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김나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연방기금금리를 종전보다 0.25%포인트 다시 인상했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8번째입니다. 이로써 불과 10달 전만 해도 1%대에 머물렀던 기준금리는 3%대로 뛰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노동시장의 상황이 점차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고유가 등으로 소비상승세가 둔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돼 금리를 인상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금리인상 발표 직후 통화정책의 기조는 여전히 경기친화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혀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릴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제분석가들은 매분기 0.25%포인트씩 연말에는 4.25%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금리인상 발표 직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주식시장은 금리가 경기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전망이 분분해지면서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