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정보 주력; 국가 과학기술자문회의 주재하는 노태우 대통령 과 배석한 조순 최각규 김진현 권이혁 조완규 및 연구실서 실험하는 연구원들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과학기술 자문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김진현 과학기술처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선진국의 기술정보를 수집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영 기자가 전합니다.
이성영 기자 :
오늘 청와대 보고에서 국가 과학 기술 자문회의 김성진 위원장은 기초과학 연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부예산의 기초연구비 항목을 별도로 신설해야 한다고 노태우 대통령에게 건의했습니다.
또 정부 부처와 정부 투자기관의 연구 개발비 가운데 일정비율 이상을 기초연구비로 책정할 것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공계 대학의 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공계 대학교수를 증원하고 교수 강의부담을 줄여 연구에 전념하도록 하는 한편 이공계 대학원생 중 박사과정 학생에 대한 병역혜택을 확대해야 한다고 보고했습니다.
국가 과학기술 자문회의는 이밖에도 환경 과학기술의 종합적인 연구개발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환경기술 개발원을 조속히 설립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김진현 과학기술처 장관은 선진국가의 치열한 기술경쟁과 기술 담합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 정보관련 기관이 기술정보 수집에도 중점을 두도록 관력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국방예산 중 연구개발비의 일부를 기초과학과 산업기굴 연구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를 주재한 노태우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장래가 과학기술 진흥에 달려 있다는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 돼 있는 만큼 과학기술인 들은 독창적 기술개발과 연구 활동에 더욱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