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0.5% 인상 _카지노가 뛰어넘다_krvip

⊙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예상대로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지만 뉴욕증시는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다음 달에 또다시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진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의 오늘 금리인상은 지난 3월 인상 때부터 이미 예상됐던 일인 만큼 뉴스가 아니랄 수도 있습니다. 뉴스는 그 인상폭이 0.25%포인트가 아닌 0.5%포인트라는 점, 미 언론들이 공격적이라고 특기할 정도입니다. 이로써 연방기금의 목표금리는 현행 6%에서 6.5%로 또 재할인 금리는 현행 5.5%에서 6%로 각각 올랐습니다. 이 금리는 근 10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또 한꺼번에 0.5%포인트가 오른 것도 5년여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지난해 6월 이후 이번이 6번째, 그래서 1년이 채 못 되는 기간에 1.75%포인트가 오른 것입니다. 그럼에도 FRB는 오늘 금리인상을 발표하면서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로 인한 인플레 압력이 계속돼서 미국 경제를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말로 앞으로도 시장의 추이에 따라서 금리인상이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재와 같은 시장상황이 계속 된다면 FRB가 당장 다음 달에 또다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뉴욕증시의 주가는 금리인상 발표 직후 잠깐 하락세를 보이는가 했으나 곧바로 상승세를 회복해서 다우존스지수와 나스닥지수 다 어제보다 100포인트 이상씩 올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