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수능 등급제 계속 돼야” _컴퓨터 슬롯 확인_krvip

청와대는 고등학교 공교육 정상화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대학입시에서 수능 등급제가 계속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홍섭 청와대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청와대브리핑에 '수능 등급제는 계속돼야 한다'는 제목으로 게재한 글에서 현행 수능 등급제는 학생들을 수능 성적 한 가지로 줄을 세워 뽑는 대학입시 폐해를 없애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며, 본격 시행을 하기도 전인 시행 첫해부터 폐지를 논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정홍섭 위원장은 특히 입시제도를 한 번 바꾸는 데는 전문가 연구를 거쳐 집행계획을 세우는 데 최소 1년 반이 걸리고 또 새 제도를 적용하는 데는 최소 3년의 여유를 두고 발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서 대선후보들이 5년 단임 대통령제에서 대학입시에 대한 구체적 대안을 공약으로 내거는 것은 혼란을 부추길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어 대학들은 수능 성적에 따른 획일적 잣대로 학생들을 선발할 것이 아니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성과 자율성을 갖춘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내신을 중시하는 입학전형안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