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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일) 오후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에서 난 산불이 이틀째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헬기를 통한 항공 진화가 본격적으로 재개됐습니다.

산림당국이 날이 밝은 오늘(21일) 오전 7시부터 진화 헬기들이 순차적으로 이륙해, 현재 14대가 정선 산불 현장에서 잔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산림과 소방, 지자체 등 유관기관에서 진화대 320여 명과 소방차 등 장비 42대가 집중 투입돼, 불길 확산을 막고 있습니다.

현재 산불은 산 정상부 8부 능선에만 있는 상태이며, 산림당국은 오늘 오전 안으로 주불을 잡은 뒤, 오후 4시까지 완전 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불 진화율은 오전 6시 기준 70%로, 임야 12만㎡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불이 민가 등 마을과 반대 방향으로 번지면서, 인명 피해나 민간 재산 피해는 아직 없습니다.

산림당국은 민가 인근 농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진화를 완전히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번 산불은 어제(20일) 오후 3시 50분에 발생해, 산림청 초대형 헬기 3대와 대형헬기 5대 등 헬기 11대를 비롯해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공무원 등 200여 명과 진화차량 등 장비 16대가 투입돼 진화에 나섰지만, 급경사등 지형이 험준한데다, 일몰 이후 항공 진화가 중단되면서, 밤새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산림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