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WTI 48달러대 _베타노 박 보_krvip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와 석유 수출국 기구의 원유 증산 소식으로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어제 현지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2달러 13센트 하락한 1배럴에 48달러 74센트에 거래돼 지난 9월말 이후 40여일만에 48달러선으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중동산 두바이유도 하룻새 24센트 떨어진 1배럴에 36달러 11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유가 하락 요인이 반영되지 못한 브렌트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53센트 오른 1배럴에 46달러 64센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지난주보다 630만 배럴 증가했고, 석유 수출국 기구가 증산을 발표했기 때문에 유가가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