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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사실상 종전이 선언되면서 보인 소련의 첫 반응은 착잡하다고 외신은 전합니다.

소련은 오늘 오후 늦게야 종전을 환영한다는 짤막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소련은 걸프전 기간 동안에 공화국 독립문제 등 국내문제 수습에 여유를 가질 수 있었지만 세계 경찰국가로서의 역할을 상실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 단계의 휴전 중재도 결국 미국의 의도대로 끌려간 셈입니다.

이민동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민동 기자 :

미국에 대응할 수 있는 군사적 초강대국 소련이 이번 걸프전쟁에서는 아무런 군사적 행동을 취할 수 없었습니다.

소련의 보수파와 군부는 고르바초프의 개혁과 개방정책으로 동유럽을 상실했고 이제는 중동마저 잃었다는 비난을 퍼붓기 시작합니다.

마지막까지도 소련에 기대를 걸었던 후세인에게 고르바초프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외교적인 노력을 통한 주도권행사가 물거품으로 돌아간 지금의 소련은 앞으로도 걸프문제 해결에 미국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진행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유엔안보리의 역할을 살리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 :

평화적 해결이 중요하다. 군사강국이 약소국에 무력으로 대응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이민동 기자 :

부시 미 대통령이 전투중지를 선언한 지금 소련은 중동문제 해결의 파트너에서 소외되고 있음을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고르바초프는 지금의 미소관계가 부서지기 쉬운 관계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