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시가 사라졌다…거대한 호수로 변해_파란색 배경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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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네이도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미국 중부지역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또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나토군이 리비아를 공습한지 오늘로 100일이 됐습니다. 지구촌 소식,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4만의 작은 도시가 거대한 호수로 변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상류에 쏟아진 폭우로 제방 일부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주택 2천500여 동이 침수됐고, 만 2천여 명의 주민이 고지대로 급히 몸을 피했습니다. <녹취> 레슬리(마이노트 시 주민):"상상할 수 있겠어요? 단지 지하실이 침수된 게 아니에요. 저희 집 전체가 물에 완전히 잠겼다고요." 지난 20일 뉴질랜드 남부에 모습을 드러내 보호를 받아 온 펭귄이 해변의 모래를 먹다 탈이 나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녹취> 리사(수의사):"꽤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수술 뒤 펭귄의 상태는 좀 더 지켜봐야만 합니다." 전문가들은 탈수 증상을 느낀 펭귄이 남극에서 눈을 먹었던 기억에 모래를 먹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두 차례의 수술을 마친 펭귄은 회복에 성공할 경우, 내년 2월 쇄빙선에 태워져 3천 킬로미터 떨어진 고향 남극 대륙으로 되돌아갈 예정입니다. 나토의 공습 100일째를 맞는 리비아에서는 또다시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리비아 국영 TV는 나토군이 민간인 지역을 폭격해 1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고, 나토군은 이에 대해 합법적인 군사 목표물을 공격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KBS뉴스 강규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