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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은 강호순의 추가 범행을 밝히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희생자 유가족들도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색 수의로 갈아 입은 채 호송버스에서 내리는 강호순. 검찰청사 조사실로 직행한 강호순은 여성 7명을 살해한 혐의를 모두 시인했습니다. <녹취>박종기(차장검사) : "어제 송치된 사건 1건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 자백했다. 송치되지 않은 6건에 대해서도 모두 시인했다." 검찰은 살해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추가 범행 의혹을 밝히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네 번째 부인 처가 방화 의혹과 보험 사기 여부를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사 5명 등 수사진 10명을 투입하고 필요하다면 구속 기간도 늘릴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강호순이 네 번째 희생자를 매장했다고 진술한 골프장의 범위를 좁혀 압수 수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호순은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은 채 조사를 받고 있으며, 방화 등의 혐의는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2억 8천여만원에 이르는 강호순의 예금은 가압류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인터뷰>양진영(피살자 A양 유족측 변호사) : "경황 중에 피의자의 재산을 가압류 하지 않으면 최소한의 구제를 놓치기 때문에 범인의 재산을 확보해야 한다." 내일은 3명의 유가족이 법원을 찾아 강호순의 재산에 대해 가압류를 신청합니다. 이에 따라 강호순은 연쇄 살해 혐의와 재산에 대한 소송 등 두 법정에 서게 됩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