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佛, EU 위기 대책 정상회담 _카시니 마테우스_krvip

獨-佛, EU 위기 대책 정상회담 _해밀턴 오브 홀랜드가 수상한 상_krvip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유럽헌법 채택안 부결로 유럽연합에 위기가 발생한 가운데 EU 통합의 주축인 독일과 프랑스가 내일 긴급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슈뢰더 독일 총리는 내일 베를린에서 만찬을 겸한 실무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두나라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양국 정부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의 초점이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유럽헌법 국민투표 부결과 관련한 상황 평가와 유럽연합 구조의 장래에 관한 논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나라는 그동안 EU 확대와 통합을 선두에서 이끌어왔으나 프랑스에 이어 네덜란드 국민투표에서도 유럽헌법 채택안이 부결돼 EU 통합 확대와 심화작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특히 시라크 대통령은 국내적으로 정치적 위기에 처했으며, 슈뢰더 총리도 최근 지방선거 참패로 조기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던지고 나왔으나 여론 조사결과는 보수야당이 압도적 표차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