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다시 100달러 돌파 _웰니스 카지노 물리치료_krvip

<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공급 감소 등의 우려로 사상 처음 종가기준으로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텍사스원유가 배럴당 100달러 1센트로 마감됐습니다. 종가기준으로 100달러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장중 한때 101달러 10센트까지 기록해 지난달 100달러 9센트였던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원인은 복합적입니다. 2사분기 수요감소를 예상하고 있는 OPEC이 감산을 결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불안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녹취> 아이라 엑스타인(에리어 인터내셔널 사장) 미국 석유회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공급축소 위협, 아프리카 최대산유국 나이지리아의 정정불안도 한몫을 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달러화 약세로 석유선물시장에 자금이 몰린 점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불과 10여일 만에 10달러 넘게 오른 국제유가는 뉴욕증시를 끌어내리는 등 세계 경제에 어두운 전망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미국경제의 성장둔화와 봄철 계절적 요인 등으로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유가 100달러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