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찬 앵커 :
국방부는 현재 도시안에 자리 잡고 있어서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또 도시 발전에 지장을 주는 일부 군용시설을 올해부터 교외로 옮긴다는 방침입니다.
김의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의철 기자 :
부산 시내에 위치해 시민 생활에 많은 불편을 주고 균형적인 도시발전에 적지 않은 장애가 되고 있는 16만평 규모의 부산 기술 병과학교입니다.
7만 5천평 규모의 대구 군의학교도 주택가 한가운데 있어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도시 안에 있는 이러한 15곳의 군용 시설이 올해부터 교외로 옮겨집니다.
부산의 경우 6339부대와 1군사령부 아파트 그리고 대구의 군의학교와 간호사관학교도 이전 됩니다.
인천에 있는 2만 4천 평 규모의 3765부대, 서울의 여군학교도 교외로 옮겨집니다.
서울의 기무사령부는 내년부터 이전 작업에 착수해 3,4년 안에 마무리 할 방침입니다.
현재 34곳의 군부대 시설에 대한 이전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지난해까지 모두 141개 부대가 교외로 옮겨졌습니다.
국방부는 교외로 옮기더라도 군 작전 임무수행에 지장이 없는 도심이 군부대는 계속 이전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의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