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흘째 파행, 본회의 개의 불투명 _카지노의 오래된 집_krvip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대정부질문 사흘째 순서인 경제분야 질문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 발언에 대한 사과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간 입장 차이가 여전해 국회가 사흘째 파행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당 4역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한나라당이 제의한 이재오 총무의 유감 표명과 안의원 발언의 속기록 삭제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한나라당 차원의 명백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에대해 한나라당은 당3역회의를 열어 안택수 의원 발언의 속기록 수정과 이재오 총무의 유감 표명 외에 또다른 양보는 없다면서 민주당이 끝내 이를 거부할 경우 야당 단독 국회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여야는 총무간 접촉을 갖고 국회 정상화방안을 논의했지만 서로의 입장이 맞서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민주당 이상수 총무는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가 원내 대표로서 안의원 발언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재오 총무는 총무로서 국회 파행에 대해 유감표명을 하는 선에서 매듭짓자고 맞섰습니다. 여야간 입장이 팽팽히 맞서자 이만섭 국회의장이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가 원내 대표로서 안의원 발언과 국회 파행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는 중재안을 제시해 여야간 합의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