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한미FTA 합의안 수정 추진 _포커 영화를 온라인으로 시청_krvip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마감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 의회가 TPA,즉 무역촉진권한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미국 정부간 합의안의 일부를 수정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나서 주목됩니다. 미국 민주당의 찰스 랑겔 하원 세출위원장과 샌더 레빈 무역소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성명을 내고 "이번 주말 한국과의 FTA 타결 통보를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제 의회가 검토 기간에 들어간다는 점을 행정부에 상기시킨다"며 이 기간은 법률상 "의회가 합의안을 이해하고 특별한 우려 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랑겔 위원장과 레빈 소위원장은 이어 의회의 검토 기간은 FTA의 완성뿐만 아니라 "필요시 노동이나 환경,지적재산권 같은 두드러진 문제들을 변경하는 데 중점적으로 사용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랑겔과 레빈 두 의원은 한미 FTA 합의안의 의회 심의와 비준 절차를 좌우할 핵심의원으로, 이들은 지난달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한미 FTA에서 자동차 분야 협상 내용 등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받아들일 수 없음을 강력히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들 중 특히 레빈 소위원장은 미국 자동차 사업의 본거지인 미시간 주 출신 13선 의원이어서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자동차 부분 합의안 수정을 주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