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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간당 50mm의 폭우로 마을 도로가 물에 잠겨 작은 강이 돼 버렸습니다. 기습 폭우로 앞마당까지 물이 차오르자, 놀란 집주인은 현관 입구에 모래 주머니를 쌓았습니다. <인터뷰> 마을 주민 : "비만 오면 물이 차올라서 짐 싸놓고 도망갈 준비를 한다. 물 빠지게 한다고 공사도 했는데 또 이러니까 화가 난다." 공장 안에도 물이 차올랐습니다. 소방서에서 나와서 배수작업을 도왔지만 비가 더 온다는 예보에 직원들은 걱정을 놓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공장 관계자 : "퇴근 하려는데 비가 와서 갑자기 물이 불어났다." 서울 시내 도로 곳곳도 침수됐습니다. 상습 침수 구간인 상암지하차도는 또 물에 잠겼고, 동부간선도로도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5시간 넘게 차량이 다니지 못했습니다. 또 중랑구와 성북구 등 일대 주택 수십 가구도 침수돼 배수작업을 벌였습니다.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린 인천시 강화군 지역에도 정전과 침수 피해가 잇따랐고 낙뢰로 인한 화재 신고도 6건이나 접수됐습니다.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면서 도심에 큰 가로수도 쓰러졌습니다. 관할 구청은 우선 가로수를 절단해 놓은 뒤, 오늘 오전 중으로 이를 도로에서 치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