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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의 88년도에도 부정입학이 있었다는 의혹이 점점 사실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학교관계자가 이러한 사실을 일부 시인했고 검찰의 수다도 본격화됐습니다.

변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변덕수 기자 :

지난 88학년도 입시에서 53명을 부정입학시켰다는 제2의 건국대 입시부정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어젯밤 학교측으로부터 당시의 입삭사정자료를 모두 압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학교관계자를 불러 진정서 내용에 대한 진술을 듣고 부정입학한 것으로 의혹을 사고 있는 53명의 입학성적과 불합격자들의 성적을 대조하는등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88학년도에 입시에서 부정합격된 것으로 진정서에 공개된 학생은 서울 캠퍼스에 31명, 충주 캠퍼스에 22명 등 모두 53명입니다.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건대측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에게 53명가운데 13명은 교직원자녀로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입학시켰고 나머지 40명은 미등록자를 채우는 형식으로 입학시킨 것으로 안다며 부정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자신의 발언이 문제가 되자 그런말을 한적이 없다며 부인하면서 모든 것은 검찰의 수사에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건국대 이번 사건외에도 지는 89학년도부터 올해까지 모두 49명을 부정입학시킨 것으로 지난달 교육부 감사결과 밝혀져 현재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