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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몇 천 원짜리 식사값도 신용카드로 계산할 수 있을 정도로 신용카드 사용이 생활화되고 있습니다마는 정작 카드 사용이 정말 필요한 곳에서는 거부당하기 일쑤입니다. 귀금속상가와 일부 공공기관 등 신용카드 사용 사각지대를 김원장, 이주한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종로의 대형 귀금속상가입니다. 어느 곳 하나 제대로 신용카드를 받는 곳이 없습니다. ⊙보석도매상: 도매에서 카드는 안 돼요. 손님이 회사제출용 때문에 그러나 본데 도매상에서는 카드는 안 돼요 ⊙기자: 서울 강남의 또 다른 대형 귀금속상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유명 백화점 안의 귀금속상가도 수수료 탓을 하며 카드사용을 거부합니다. ⊙귀금속 상점 종업원: 안 믿어도 상관없는데 다이아하고 순금은 1원도 안 붙는 원가예요. (카드 내려면) 10만 원 더 내셔야죠. 수수료 부가세 세금해서... ⊙기자: 하지만 카드를 거부하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현행법상 귀금속 매출액에 부과되는 10%의 부가세를 내지 않으려는 계산입니다. 현금을 받으면 매출액을 숨길 수 있어 세금을 얼마든지 피할 수 있습니다. ⊙귀금속 상점 주인: 세금문제죠, 뭐... 현금가 불러줬는데 소비자가 카드내면 그걸 어떻해요. 결국은 세금이 누락되는 거죠. ⊙기자: 현재 전국의 귀금속 상점은 1만 2000여 곳입니다. 세무 당국의 뚜렷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가운데 이들 대부분의 귀금속 상점이 신용카드 사용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기자: 신용카드 결제돼요? ⊙직원: 아직 받지 않는데요. ⊙기자: 서울 종로의 이 우체국은 규모는 작지만 국내외 우편 이용과 금융서비스까지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용카드는 받지 않습니다. ⊙우체국 직원: (고객들께서)요즘 신용카드 다 받는데 앞으로는 받으라고 하시죠. ⊙기자: 게다가 한해 750여 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우편 주문 판매조차도 신용카드 결제를 하지 않습니다. ⊙기자: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1일부터 대형 우체국을 중심으로 국내외 우편 이용과 일반 우표 판매 때 신용카드를 받도록 했지만 시행하는 우체국은 전체의 6%에 불과합니다. ⊙이재문(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모든 우편 업무를 전산화하고 거기에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구축을 해야 되기 때문에 큰 우체국부터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겁니다. ⊙기자: 신용카드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국세청조차 신용카드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비싼 수수료와 카드대금 이체에 따른 예산 집행 지연을 막는다는 게 이유입니다. 한국전력과 한국통신 등도 연체요금을 받을 때 신용카드는 사절입니다. ⊙온창수(녹색시민연대 실장): 현금이나 신용카드가 공개 사용될 수 있도록 결제 수단을 마련해 놓고 그 선택은 소비자들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기자: 너나 할 것 없이 자발적인 참여로 신용카드 사용이 생활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공공기관들이 본보기가 돼야 한다고 고객들은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