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맥주시장 거품전쟁 과열_새 공주 슬롯_krvip

국내 맥주시장 거품전쟁 과열_인터넷에서 휴대폰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맥주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품질보다는 지나친 광고경쟁에 치우치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김종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종명 기자 :

하루 8백만 병에 이르는, 국내 맥주시장에서, 0B와 크라운 두 회사가, 새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주도권 쟁탈전에 나섰습니다. 두 회사가 가장 첨예하게 대립해, 소비자들을 혼란시키는 문제는, 맥주의 물싸움. 한쪽은, 맥주에서 물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쪽은, 물보다는 기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한영근 (0B구미공장장) :

물과 원료를 혼합하여, 100도 이상으로 2시간 끓이기 때문에, 물은 맥주의 맛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맥주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발효관리, 또 숙성관리이며, 특히 미생물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양동훈 (크라운 전주공장장) :

우리가 물을 중요시하는 것은, 우리 일반적으로 가정에서나, 일반인들이 생수를 찾듯이, 저희들이 많은 %을 차지하는 그 물이, 맥주 품질에 기여 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우리는 상당히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김종명 기자 :

논쟁의 발단은, 백50m의 백% 천연 암반수로 생산했다는, 크라운의 신상품 광고. 이미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돼 있는 이 표현은, 자기회사 내부에서조차 이론이 많습니다.


크라운 맥주 관계자 :

수맥이 이런데서 뚫려가지고, 뚫린데 수맥을 보고 뚫어야 되니까, 그럼 거기서 흘러나오는 물이, 이제 여기서 물이 고이는 것 아녜요? 여기 수압에서 치고 올라온다 이거예요.


김종명 기자 :

물이 어떻습니까?


공장주변 주민 :

안 나오더라니까요?


김종명 기자 :

"언제부터요?"

공장주변 주민 :

지하수인데.


김종명 기자 :

"언제부터 안 나왔어요? 직후 인제, 나중에 또 드문드문 다른 집들도 안 나오네 어쩌네. 그러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김종명 기자 :

상대사인 0B의 신상품 광고 역시,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선정적인 장면에, 미국 광고를 모방했다는 표절시비까지 낳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혼탁한 시장 쟁탈전 속에, 소주 업체인 진로도, 곧 새 상품을 내놓고 경쟁에 가세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예상되는 맥주시장의 규모는, 2조5천억 원 정도. 이거다 한 술시 장을 둘러싼, 맥주 3사간의 신제품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나친 경쟁은 결국, 소비자들의 부담과 혼란만 가중 시킬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