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질환자 2명, 상대방 아내 간 교환 이식 성공 _어린이 연예인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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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서로 다른 병원에 입원 중이던 두 명의 간 질환자가 상대방의 아내로부터 간을 교환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25일 강남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급성 간부전으로 사경을 헤매던 강남성모병원의 박모(44)씨와 간 이식을 기다리던 삼성서울병원의 정모(47)씨는 각자 상대방 아내에게서 간 이식을 받아 생명을 구했다. 간을 제공한 두 명의 아내는 좋은 경과를 보여 지난 8월 퇴원했으며, 남편들도 특별한 합병증 없이 빠르게 회복돼 9월 초에 퇴원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두 환자 모두 간이식이 급했지만 조직적합성과 혈액형이 맞는 공여자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던 중이었다"면서 "때마침 서로의 사정을 알게 된 두 병원의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끼리 상담을 통해 교환이식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남성모병원 간담췌외과 유영경 교수는 "두 명의 간 질환자가 상대방의 아내로부터 간을 주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국내 간 이식 성공률은 90% 이상으로 공여자(기증자)의 경우 이식 2~3개월 후 간이 80~90% 수준으로 재생되고, 1년 후에는 거의 100% 회복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