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파업 ‘혼란 가중’…세계 증시 출렁_파티 포커 패브릭을 늘리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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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 부도 위기에 몰린 그리스, 잇단 총파업에 거국내각 실패로 정치 혼란마저 가중되고 있습니다. 유럽 차원의 추가 구제금융 논의도 진척이 안되서 세계 금융시장이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테네 도심에 수 만명의 노동자들이 집결했습니다. 정부의 긴축 재정에 항의한 세번째 총파업. 국회 진출을 시도하며 화염병과 돌을 던졌고, 최루탄으로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 수 십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미사일리디스(시위 참가자) : "긴축정책은 가혹합니다.잘못한 사람들은 따로 있는데 국민들이 희생해선 안됩니다." 국가 부도라는 초유의 상황 앞에서 정치 위기까지 덮친 양상. 전격적인 거국 내각 협상이 실패로 돌아가자 파판드레우 총리는 총리직 사임 뜻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파판드레우(총리) : "우리는 역사적 순간에 있습니다.중대 결정의 시간입니다.국익을 위한 국민적 합의가 중요합니다." 그리스를 구해야 한다며 유럽 재무장관들이 머리를 맞댔지만, 추가 구제안이 또 결렬, 빈손으로 헤어졌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또 출렁했습니다. 미국 등 주요 증시와 국제 유가가 동반 급락했습니다. 오늘, 유럽 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유로화 가치도 떨어졌습니다.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진 그리스. 다음주,유럽 정상들이 모이지만 추가 구제 금융 합의가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