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58%, ‘묻지마 지원’ 경험 _빙고 나타난 곳_krvip

구직자 58%, ‘묻지마 지원’ 경험 _유틸리티 빙고_krvip

구직자의 절반 이상이 기업의 조건이나 자신의 적성과 관계 없이 입사지원서부터 내고 보는 소위 '묻지마 지원'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구직자 723명을 상대로 '묻지마 지원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0%(419명)가 '조건이나 기업 정보를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419명은 '묻지마 지원'을 한 이유로 '일단 합격한 뒤 괜찮은 기업이면 입사하려고'(54.4%), '마땅히 지원할 곳이 없어서'(27.7%), '어디든 합격 통보를 받아 용기를 얻고 싶어서'(10.0%), '입사지원서를 모의테스트하려고'(5.3%) 등을 꼽았다. 묻지마 지원 경험자 비율은 '6개월 이상 1년 미만' 구직활동을 한 경우가 70.1%로 가장 높았고 '1년 이상 2년 미만'은 63.9%, '6개월 미만'은 54.8%, '2년 이상 3년 미만' 53.1%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