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성형.윤락 강요 퇴폐업소 적발 _포커핸드 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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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설 경비시스템을 가동시켜 미성년 접대부들을 감금시키는가 하면 손님을 끌기 위해 성형수술까지 강제로 시킨 퇴폐업소가 적발되었습니다. 이보다 더 이상 끔찍할 수가 없습니다. 박주경 기자입니다. ⊙기자: 건장한 남자들이 어디론가 젊은 여성들을 끌고 갑니다. 남자들과 한패로 보이는 여성은 끌려온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릅니다. 바로 강제윤락을 피해 탈출한 여종업원들을 폭력배와 업주가 잡아가려는 것입니다. 문제의 업소입니다. 룸살롱 시설을 갖추고 미성년자를 고용해 윤락을 강요해 왔습니다. 여종업원들은 인근 아파트에서 감금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방문, 창문 할 것 없이 철통 같은 무인 경비시스템을 설치해 외출을 철저히 감시했습니다. 그러나 가까스로 탈출한 여성들의 신고로 업주를 비롯한 2명이 경찰에 구속되었습니다. ⊙퇴폐업소 지배인: 자유를 구속했다고는 생각 안 합니다. 다른 게 잘못이었다면 몰라도... ⊙기자: 심지어 업소측은 손님을 끌기 위해 여종업원들로 하여 금 본인 돈으로 성형수술까지 하도록 강요했습니다. ⊙피해 여성: (수술)안 한다고 하는 아가씨들은 자기 눈밖에 났다는 식으로 하면서 구타와 욕설도 많이 했고... ⊙기자: 탈출에 대비한 추적장부에는 종업원은 물론 그 가족과 애인의 연락처까지 확보되어 있습니다. ⊙피해 여성: 건달들 풀어서 잡아왔는데 그 아가씨들 다 섬으로 넘겼어요. 저희가 목격했고... ⊙기자: 엽기적인 폭력과 빚에 시달린 고통은 종업원의 일기에서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피해 여성: 발로 차고 얼굴도 기본으로 때리고, 우산으로 때려서 멍든 아가씨도 있고... ⊙기자: 이렇게 앳되고 어린 여자들에게 씻지 못할 상처를 입히고 업소측이 가로챈 돈은 8억원이 넘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