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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프리카와 아라비아 반도 사이 아덴만 해상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소말리아 해적들의 기세가 눈에 띄게 꺾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소말리아 해적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조선과 우크라이나 무기수송선 등 모두 42척을 납치해 몸값 1억달러 이상을 챙겼지만 올해는 단 3척만을 납치하는데 그쳤습니다. 이와 관련해 바레인에 주둔 중인 미국 해군 제5함대 사령관 제인 켐벨은 소말리아 해적의 납치 성공률이 지난해 38%에서 올해 13%로 뚝 떨어졌다며, 각국 군함의 초계활동이 강화되고 일대를 항해하는 선원들의 경계태세가 강화된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실제로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는 현재 미국과 프랑스, 독일 등이 파견한 군함 수십척이 상시 초계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로인해 지난해 8월 이후 해상에서 무장해제 당하거나 재판에 회부당한 해적은 모두 250명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