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은행 합병 내용 놓고 신경전 _슬롯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_krvip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어제 전격적으로 합병을 발표했지만 합병후 은행 이름과 합병비율 등을 놓고 서로 합의되지 않은 내용을 발표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합병을 발표하면서 배포한 질문답변 자료에서 국민은행을 존속법인으로 하며 합병후 은행 이름도 국민은행으로 한다고 밝혔으나, 김상훈 국민은행장과 김정태 주택은행장은 합병은행의 이름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추후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택은행측은 국민은행측이 전혀 협의되지 않은 사실을 합의된 것처럼 보도자료를 만들어 뿌렸다면서 그 자료를 믿으면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은행측은 주택은행측이 공시를 통해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비율이 1.455 대 1이라고 밝힌데 대해, 이는 근거없는 것이며 자산-부채 실사를 거쳐야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