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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경기대회 관련 소식은 오늘의 주요뉴스를 전해 드린 뒤에 자세히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대구 와룡상에서 발견된 개구리 소년들의 사망 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발굴 현장에서 총알과 탄두가 발견돼서 타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추정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사망 원인은 일단 탈진에 이은 동사입니다. 그러나 유족들은 한결같이 어린이들이 살해당한 뒤 묻혔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얼어 죽었다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김영규 군 아버지: 얼마나 찾아다녔으면 여기 다 찾았는데 그 당시에 자연사하면 찾았는데 못 찾은 이유가, 자연사가 될 수 있겠습니까? ⊙기자: 또 유골과 유류품이 계속 발굴되면서 타살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우철원 군 어머니: 줄로 묶어서 돌 갖다 다 눌러놨어요. 돌도 이렇게 눌러 놓은 게 아니고 전부 어금니끼리 이렇게 앞에다 해 놨어요. ⊙기자: 더구나 발굴현장에서 총알과 탄두 등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현장 부근에 있었던 군부대 사격장에서 탄두가 날아왔거나 총기를 사용한 집단 사살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일단 애초의 사고사 주장에서 한발짝 물러섰습니다. ⊙조두원(대구지방경찰청 수사과장): 타살이 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가는 그 부분을 찾기 위해서 이렇게 전부 수사를 하는 거거든요. 근거가 없으면 조난사로 죽었다고 수사를 안 하죠. ⊙기자: 그러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가 쉽지 않아 죽음을 둘러싼 의혹은 계속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