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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주에 거주하고 있던 세계 최장신 여성이 13일(현지시간) 5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CBS 뉴스에 따르면 키 7피트 7인치(약 231 cm)로 세계에서 가장 키 큰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던 샌디 앨런은 이날 고향인 인디애나주 셸비빌의 사립요양원에서 숨을 거뒀다. 사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친구인 리타 로즈는 앨런이 최근 수개월간 혈액 감염과 당뇨, 신장 질환 등으로 입원해있었다고 전했다. 1955년 6월 2.95 kg의 체중으로 태어났던 앨런은 10살때 이미 키가 6피트 3인치(190.5cm) 까지 자랐으며 16살에는 7피트 1인치(215.9 cm)를 기록했다. 기네스북에 세계 최장신 여성으로 기록된 이후 앨런은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1976년 작 영화 '카사노바'에 거인 역으로 출연했고 1981년 TV 영화인 '사이드쇼' 와 캐나다의 다큐멘터리 '다르다는 것' 등에 출연했다. 로즈는 종양으로 인해 뇌하수체가 지나치게 많은 성장호르몬을 생성했던 앨런이 1977년 더 이상 키가 자라는 것을 막기 위한 수술을 받았으나 자신의 큰 키를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며 TV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교회와 학교 등을 방문, 청소년들에게 "다르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부 웹사이트는 중국에 신장 7피트 9인치로 앨런보다 2인치 더 큰 여성이 있다고 전하고 있으나 기네스측은 아직 그에 대한 확인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는 앨런이 공식적인 세계 최장신 여성으로 올라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앨런이 사망 전까지 거주했던 사립요양원인 헤리티지 하우스 요양센터에는 2007년 8월 이후 지금까지 세계 최장수 노인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115세의 에드나 파커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