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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친절한뉴스는 35억원 대 주식보유로 논란의 대상이 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관련 소식입니다.

먼저 이거 하나 보고 갈까요?

정의당의 데스노트라는 건데요.

정의당이 '부적절하다'고 지목한 인사들은 하나같이 낙마를 피하지 못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이미선 후보자, 정의당의 데스노트에 이름을 올렸고 특히 인사청문회가 끝나기도 전에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떠안았습니다.

왜 이렇게 됐는지 지금부터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이 후보자의 주식 매매를 살펴보니 짧은 기간 수익이 상당했습니다.

특히 단타 매매의 신이다 이렇게 부를 정도라는데요,

2017년 말에서 2018년 초 사이 이 후보자 부부는 비교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주식을 7억원 가까이 매수했는데, 공교롭게도 한 달여만에 하나는 20, 하나는 50% 가격이 올랐습니다.

매수하자마자 급등하는 상황, 이 후보자 부부가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다른 의혹 살펴볼까요?

이 후보자는 부부가 모두 24억여 원의 주식을 소유한 회사의 재판을 담당하면서 회피신청도 하지 않았습니다.

또 5천 번에 이르는 잦은 주식거래도 논란을 키웠는데요.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에 남편에게 전적으로 주식거래를 맡겨서 잘 모른다고 하면서 자신의 재판이나 변호사인 남편의 사건 수임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면서, 헌법재판관이 되면 주식을 모두 처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청문회 당십니다.

들어보시죠.

[이미선/헌법재판관 후보자 : "만약 제가 재판관으로 임명이 된다면 주식을 조건 없이 처분하도록 하겠습니다."]

야당은 이런 해명이 더 논란을 키운다고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판사가 부업이고 주식거래가 본업이냐, 이런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한국당은 추가로 주식 매매 의혹을 제기하며 청와대 인사검증라인의 동반사퇴까지 주장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바로 들어보겠습니다.

[김도읍/국회 법사위 한국당 간사 : "이미선 후보자의 청문회는 한마디로 참담함 그 자체였습니다. 국민들은 청와대의 연이은 인사 참사에 분노를 넘어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자 이 후보자 남편은 자신의 SNS에 내부정보를 활용한 주식거래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아내는 주식거래를 어떻게 하는 지도 모른다며 국민께 송구하다고 했습니다.

여당은 당혹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여론의 추이를 보고 있는데요,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논란이 되다보니 금융당국이 주식투자 의혹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진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아직 조사 여부를 결정한 것은 아닌데, 내부 정보 이용 등의 혐의가 포착되면 정식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의 의혹에 대해 금융위원회에 정식으로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헌재 재판관으로 사상 처음, 지방대 출신 40대 여성인 이미선 후보가 지명되자 다양성에 대한 기대가 커졌지만 수십억 대 주식 거래 논란에 이런 기대 모두 묻혀버리게 됐습니다.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인사청문 보고서를 논의하는데, 채택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친절한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