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문화재 조사용역비 사적유용” _소셜 포커에서 가짜 돈을 사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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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국토 개발 과정에서 문화재 매장 여부 조사 의뢰시 지급되는 문화재 용역 조사비가 개인적으로 유용되는 등 관리 실태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이 오늘 발표한 문화재청 등에 대한 감사 결과를 보면 모 사립대 박물관은 지난 2001년부터 문화재 조사 용역 57건을 수행하면서 인건비를 부풀리는 방법 등으로, 32억여원의 잉여자금을 조성해 직원 상여금 지급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욱이 이 대학 박물관장은 유용한 14억원을 개인적인 용도 등에 사용하다 감사가 시작되자 반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대한주택공사 등 6개 기관은 발굴조사 용역비 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은채 조사기관들이 허위로 청구한 용역비를 지급해 23억여원을 낭비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15개 주요 문화재 조사기관을 표본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기관이 인건비를 실제보다 과다하게 계상해 백 20억원을 더 많아 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