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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증강현실게임인 포켓몬고가 미국 시장에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부작용을 둘러싼 논란 속에 이용을 금지하는 곳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앨라배마주에 있는 이 공원묘지의 관리책임자에게 최근 새로운 업무가 생겼습니다.

이른바 '포켓몬고' 순찰입니다.

<녹취> 클라이본(묘지 관리 책임자) : "포켓몬 하고 있나요? (촬영하지 마세요.) 계속 하려면 시립공원 같은 다른 데로 가 줬으면 좋겠습니다."

포켓몬고 사용을 금지했지만 아이템을 찾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운전하거나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여전한데 따른 고육책입니다.

홀로코스트, 즉 유대인대학살 박물관측도 구내에서 포켓몬고를 하지 말 것을 SNS 등을 통해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게임이용자의 구글계정 정보가 게임업체 측에 고스란히 넘어가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스파크스(인터넷 보안전문가) : "앱 개발자가 취득한 정보를 당신의 개인 메일을 들여다 보는 데 이용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개발업체는 사용자 ID와 주소외에 다른 정보는 오간 것이 없다고 해명했고 구글측은 유출 우려가 없도록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포켓몬고는 미국에서 출시 엿새만에 일일사용자 수 2천 백만명을 돌파해 미국 게임 사상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하루사용자수에서는 트위터를 추월했고 평균 이용시간에서는 페이스북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