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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를 위해 직업체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복 청주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진로교육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길금희 뉴스리포터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범죄현장에 들어선 아이들이 직접 지문채취에 나섭니다.

범죄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수집되자 이번엔 유전자 분석관이 되봅니다.

또 다른 체험현장에선 디자인 실습을 막 끝낸 아이들이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모두 직업별 진로체험 활동으로 진로교육원의 수업현장 모습입니다.

<인터뷰> 윤혜린(증평여자중학교 1년) : "옷을 입어보고 무대 올라가서 포즈를 취해보니까, 끼랑 느낌적인 게 잘 나와서 꿈을 한번 바꿔봐야겠다 생각을 해봤습니다."

옛 주성중 건물에 들어선 충북 진로교육원은 국내에선 최대 규모로 강원도와 충북 두 곳에만 있습니다.

보건의료마을과 항공우주마을, 방송영상마을 등 모두 10개 테마의 40여 개가 넘는 직업군 체험이 가능한데, 개원 후 이틀 동안 800여 명이 찾았습니다.

평소 체험하기 힘든 직업별 근무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점과 구성원 간의 협동심을 기르게 하는 수행과제 등이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이교배(충청북도진로교육원 연구사) "'나의 꿈을 선택하고 생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이런소리를 듣는 기관이 되고 싶고 양질의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그런 곳들이 많이 좀...(생겨서)."

충북진로교육원은 기존 상시 체험관 외에 학생들의 간접 체험을 돕기 위해 시대별 주목받는 직업군을 선정해 기획 체험강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