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공청회 주민반발로 무산(최종) _잉글랜드나 세네갈 누가 이기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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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제도 개선을 위한 수도권 공청회가 지역주민들이 정부 시안에 거세게 반발하며 실력으로 저지해 무산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반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수도권 공청회는 그린벨트지역 주민 3백여명이 고산지역 산림을 제외한 그린벨트의 전면해제와 보전지역의 정당한 땅값보상 등을 주장하며 단상을 점거해 행사자체가 무산됐습니다. 오늘 공청회의장에서는 고성이 오가고, 토론자와 지역주민들간의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건교부는 오늘 수도권 공청회가 무산됨에따라 전국 12개도시의 공청회가 끝난후 다음달 7일이나 8일쯤 다시 공청회를 열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가 마련한 이번 공청회는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는데도 3백여석밖에 안되는 세종문화회관 회의실을 공청회 장소로 잡아 입장도 하지 못한 지역주민들이 거칠게 항의했고, 도시별로 단 한차례의 공청회만 계획하는 등 졸속 행정의 전형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