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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991년 2월 11윌 월요임 밤 9시 그러나 이곳 사우디 리야드는 오후 3시입니다.

작열하는 태양이 따가운 한낮입니다.

KBS 9시 뉴스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걸프전선 다국적군 전쟁 사령부가 자리한 리야드로 옮겨서 진행해 드립니다.

70만 다국적군의 대대적인 지상전이 곧 시작될 것이라는 추측 속에 리야드 시가는 약간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지만 생각보다는 훨씬 안정된 분위기입니다.

밤이 되면 제 뒤에 보이는 리야드 상공에 이라크가 쏘아댄 스커드 미사일이 날아들고 이를 요격하는 패트리어트 섬광이 번뜩이기는 하지만 그 피해는 아직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29번째 다국적군의 일원으로 우리 군 의료진은 사우디 동북부 전선에서 카프지 전투 부상병을 치료하고 있고 군 수송단도 19일과 20일 쯤에 다국적군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세계 석유 값을 흔들어놓고 우리 경제를 위기도 몰아넣을는지도 모를 걸프 전쟁, 그리고 이미 다국적군의 일원이 된 우리이기 때문에 이제 걸프전쟁은 남의 전쟁만은 아닙니다.

리야드에서 진행할 KBS 9시 뉴스의 제1보는 우리 교민들은 현재까지는 모두 안전하고 리야드는 긴장 속에 평온하다는 소식입니다.

먼저 서울 소식을 전해드리고 계속해서 리야드에서 걸프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