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앵커 :
추석연휴를 이틀 앞둔 오늘 전국의 고속도로에는 벌써부터 귀성객의 차량들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또 터미널과 역에도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합니다.
이동채 기자!
⊙이동채 기자 :
네, 서울 톨게이트입니다.
⊙황현정 앵커 :
고속도로 상황부터 전해 주시죠.
⊙이동채 기자 :
오전까지 평소와 다름 없었던 고속도로가 오후부터 서서히 붐비기 시작해 지금은 귀성차량들로 정체구간이 크게 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까지의 진입구간과 신갈 인터체인지 부근 그리고 남이 인터체인지를 전후한 청주에서 대전에 걸친 하행선 구간에서 정체구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도 오후들면서 귀성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습니다. 오늘밤 출발하는 심야 고속버스의 좌석표까지 거의 매진된 상태입니다. 또한 서울역 등 시내 주요 역은 오늘은 물론 내일과 모레까지의 좌석도 전 노선에 걸쳐 매진됐으며 대합실에는 선물꾸러미를 들고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로 벌써부터 크게 붐비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도심 곳곳은 제수용품과 선물을 마련하기 위한 시민들이 몰려 들면서 주요 백화점과 재래시장 부근을 중심으로 하루종일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