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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재난으로 미국 경제가 움츠러들고 있습니다. 경제에 미칠 후폭풍 윤양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유소마다 연료를 채우려는 차량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기름값이 하루가 다르게 뛰어오르자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인터뷰> 주유소 사장: "어제는 1갤런에 2.87달러였는데, 하루만에 3.39달러가 됐습니다." 휘발유를 아예 공급받지 못한 주유소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유소 종업원: "죄송합니다. 기름이 다 떨어졌어요."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정유시설도 문제지만, 남부 지역의 무역항과 송유관들이 파손된 게 더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부시(미국 대통령): "휘발유가 필요한 곳에 실어나를 수송수단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고유가의 여파로 개인들의 구매력도 떨어져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는 이달 실적 악화를 각오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차량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는 올 3분기 미국 국내 총생산이 0.5%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정책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FRB는 지난 92년 허리케인 앤드루와 9.11 테러 이후에도 경제적 위기를 넘기기 위해 금리를 내렸습니다. 미국의 경제침체와 금리 인하가 점쳐지면서 오늘 전 세계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 매물이 쏟아져 최근 한달새 가장 큰 약세를 보였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