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총서 ‘이준석 사퇴안’ 논의…이재명, 국가 역할 강조_고린도인들이 얼마나 많이 이겼는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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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이준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 대표 사퇴 촉구 결의안을 놓고 막판 토론이 진행 중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기업 활동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과학기술 투자, 연구개발 지원 등을 공약했습니다.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다영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사퇴 촉구 결의안 논의, 오전부터 시작했는데 상당히 길어지네요,

아직도 결론을 못냈습니까?

[기자]

이준석 대표가 오후 5시반쯤 뒤늦게 의원총회에 참석하면서 다시 비공개 토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공개 토론에 앞서 이 대표는 30분 간 공개 발언을 통해 자신을 향한 비판에 반박하며, 대선 승리를 위해 젊은 지지층의 회복이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이준석 대표 사퇴 촉구를 결의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오전 내내 이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 사퇴는 갈등만 키울 수 있다는 의견이 오갔는데, 사퇴 의견이 더 많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이어 오후에 다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의 언행을 지적하고, 사태 재발 시 이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준비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이준석 대표도 오후 의원총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비공개 회의에 반대해 참석하지 않았다가, 결의안이 마련된 뒤 뒤늦게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도 곧 의원총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여러 정책 간담회에 참석했는데, 국가의 역할을 강조했다고요?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무역협회 정책 간담회에서 기업 활동을 돕기 위한 정부의 대대적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또 정부 역할은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돕는 것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규제도 경쟁과 효율을 높이는 방향이 돼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행정학회 초청 토론회에서는 무사안일하다는 비판을 받는 공직사회의 개혁을 약속하며 '이재명 정부'는 민생정부, 실용정부가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이 속한 민주당을 향해 철학과 가치를 국민들의 의사를 묵살하는데까지 가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몸을 낮추기도 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양당 구조를 비판하고, 국민연금을 공무원연금, 군인연금과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최근의 지지율 상승세에도 아직도 추격자라고 몸을 낮추면서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이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