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정부는, 내일 오후에 교통부 주재로 철도와 지하철 파업에 대비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어서 공무원과 국영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조정하는 방안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대책 회의에서는 또, 파업이 강행될 경우에 각급 학교의 등교시간을 늦추는 방안과 현역 군인 등 기관사 자격이 있는 사람들을 긴급 동 원하고, 여객과 화물 비상수송 대책방안 등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전국 지하철 노조협의회는, 오늘오후 기자회견을 통해서 철도청의 처우개선책은 현실을 외면한 채 노조의 전력을 약화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전기협 간부들이 구속될 경우에 즉간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